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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작가가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파주 전원주택에서 세 개의 직업을 가지며 일하는 일상을 전했답니다. 2020년 8월 3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이슬아 작가가 출연해 1인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이자 글쓰기 수업 교사로서의 색다른 일상을 공개했답니다.

 

 

출판부터 배송까지 모든 걸 혼자 담당하는 1인 출판사를 운영 중인 이슬아 작가는 파주의 전원주택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집 계단을 내려가 10초 만에 출판사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슬아 작가의 집과 사무실 곳곳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또 책 배송 작업을 위한 택배상자와 테이프 등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매일 한 편씩 글을 써 메일로 보내는 구독 서비스 '일간 이슬아'로 화제가 됐던 그는 "농산물도 직거래하잖나"라며 "어차피 저한테 SNS가 있으니까 중간에 커미션을 안 끼고"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슬아 작가는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이메일을 확인하고 일일이 답장을 보냈다. 그는 "수익을 혼자 다 가져가서 좋은 점인데 중간 단계가 없기 때문에 저는 혼자고 오류 건수는 굉장히 많으니까 CS(고객 서비스) 업무라고 느낀다"고 밝혔답니다.

 

수많은 구독자들을 둔 그는 한 달간 출판 수입이 8자리 숫자에 달할 만큼 높은 수입을 올렸다. 이슬아 작가는 5급 공무원 이규빈, 대기업 사원 이민수 등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돈을 번다는 얘기에 "책에는 수명이 있어서 낸 다음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팔리지 않는 시기가 온다. 팔릴 때 열심히 팔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글을 쓰고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 외에도 글쓰기 수업 교사로도 일하고 있었다. 이슬아 작가는 "제가 늘 쓰리잡 체제로 살아왔다"며 "출판사 일, 작가 일, 글쓰기 수업 일. 작가는 수입이 있었다 없었다 하니까 다른 일을 늘 병행하는데 그게 글쓰기 수업이다"라고 밝혔답니다.

 

 

- 이슬아 프로필 경력 이력

데뷔 이전에는 기자 활동을 했으며 2014년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글과 함께 그림을 자주 올렸는데 이것이 만화를 연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신문지와 잡지에서 글을 투고하고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를 했다. 레진코믹스에서 '이슬아의 숏컷'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 외에도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미미미마' 등을 연재했답니다.

 

2018년 2월,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어 돈이 필요해지자 동료 만화가 잇선의 아이디어를 빌려 '일간 이슬아'라는 자신의 글을 원하는 독자에게 본인이 쓴 글을 이메일로 보내준다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출판사나 지면의 도움없이 구독료를 낸 구독자에게 바로 연재분을 이메일로 보내 진행된다는 게 특이점이자 장점. 서비스 기간은 한달이고 구독료는 만원, 한달에 총 20편의 글을 보내준다고 한다. 사람들은 처음보는 방식에 흥미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신청. 결과는 완전 대박이었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9년 헤엄출판사라는 출판사를 세우고 본인이 쓴 일간 이슬아 글을 묶어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라는 책을 발간했답니다. 2019년 10월, 오디오천국의 이스라디오를 진행하는 라디오 DJ가 되었답니다.  2019년 11월, '재윤의 삶'의 작가 정재윤을 헤엄출판사로 영입. 이후 정재윤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서울구경'을 출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