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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최선자 조카 아들 결혼 남편 구석봉
날리호
2018. 11. 22. 11:38
티비조선은 2018년 11월 22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배우 최선자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최선자는 1961년 MBC 성우 1기로 입사한 뒤 1970~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 '소망' 등에 출연했고 2000년대 이후에도 '인어아가씨' '아현동 마님' 등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영화 '완벽한 타인'에도 유해진의 어머니 역으로 나옵니다.
최선자가 맡은 배역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저승사자, 무속인 같은 강한 캐릭터들입니다. 그는 "무속인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굿판에 가서 녹음해 온 걸 들으며 연습했다"고 말합니다. 냉혈한 같은 극 중 이미지와 달리, 정 많은 옆집 할머니 같은 그의 본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됩니다.
그의 집에는 아직도 30여 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이 즐겨 앉던 의자가 놓여 있답니다. 남편은 문필가 구석봉씨인데 그는 남편의 투병 생활을 전하며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그렇게 못 산다"며 고개를 젓는다. 늦둥이로 낳은 막내아들을 잃게 된 슬픔을 연극으로 극복한 사연도 전했네요!
아울러 방송에서는 그녀의 조카이자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가수 최진희가 출연합니다. 최선자와 '고모와 조카' 사이인 최진희는 "어릴 적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하던 고모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너 가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니?'라고 면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