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허훈 형제가 아버지 허재를 닮아 탈모 고민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업글인간'에는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해 아버지 허재와 함께 탈모 관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것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샤워를 마친 허웅은 팬들이 보내준 탈모 완화 앰플을 두피에 뿌리고 헤어캡까지 쓰며 모발 관리에 정성을 들였답니다. 참고로 이들 삼부자의 집 위치 동네 어디 사는곳은 경기도 용인으로 보이며, 평수는 50평대 이상에, 집값 가격은 10억원이 넘어보인답니다.
모발 관리에 공을 들이는 허웅의 모습에 제작진이 "탈모가 고민이냐"고 묻자 허웅은 "팀 동료들이 자꾸 탈모라고 놀리는 것이다.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하도 주변에서 그래서 샴푸도 좋은 거 쓰고, 앰플도 쓰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답니다. 이어 그는 "모발은 심지 않는 이상 '업글'이 안된다고 해서 모발 유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때 허웅의 집에는 동생 허훈과 아버지 허재가 찾아왔답니다. 헤어캡을 쓴 허웅의 모습을 본 이들은 "뭐하는 거냐, 염색하는 거냐"며 깜짝 놀랐답니다. 헤어캡을 쓴 아들의 모습에 허재는 "너 왜 자꾸 아버지한테 탈모를 얘기하냐. 나는 머리 숱이 없는 것"이라며 억울해 했답니다.
하지만, 허웅은 "내가 상담 받으러 갔잖아. 탈모는 보통 유전이라는데 엄마는 아니니까 아빠 때문 아니냐"고 물었답니다. 허웅의 말에도 허재는 계속 발뺌하며 아내 탓으로 돌렸답니다. 그러자 허훈도 거들었답니다. 허훈은 "탈모는 99% 우리가 아버지 닮아서 그런 것"이라며 "아버지 거울 봐라, 휑하다"며 놀렸답니다.
허재는 두 아들이 탈모 고민으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너네는 왜 탈모가 생기는 건데?"라고 물었답니다. 이에 허웅과 허훈은 동시에 "아버지 때문인 거 아니냐"고 입을 모아 답해 웃음을 안겼답니당 ㅋㅋㅋ 허재가 "엄마도 머리 숱 없는 것 같던데"라고 하자 허웅 허훈 형제는 "어머니는 누가 가발 쓴 줄 아는 것이다. (머리 숱이) 우리 셋이 합친 것보다 많다"며 답답해했답니다.
결국 허재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요즘 가발이 얼마나 잘 나오는데"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나 허웅은 "시합 때 가발 쓰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답하자, 허재는 "되는대로 살아, 빠지면 빠지는대로"라고 했답니다. 이어 허훈은 "형 이마 까면 이마가 정수리에 있다"고 했고, 허웅은 "얘는 위에서 보면 여기가 빛난다"며 서로를 놀렸답니다. 허웅과 허훈은 각자가 M자, O자 탈모라고 주장했답니다
허재는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탈모에 대한 속내를 밝혔답니다. 허재는 "몇 년 전부터 탈모 얘기를 하더라. 아버지 유전자라고 하는데 저는 어렸을 때 숱이 많았던 것이다. 근데 세월이 지나면서 없어진 것"이라며 "나쁜 건 다 나 닮았다고 하니까"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탈모 진행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면서도 나란히 헤어캡을 쓰고 탈모 관리에 도전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