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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집이 공개됐답니다. 지난 2013년 때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집밥 프로젝트를 위해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집을 찾은 ‘맨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참고로 해당 아파트는 일산에 위치한 위시티자이라고 하며 홍서범과 조갑경 이외에도 김구라, 강성범 독고영재 같은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아래 글에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죠.

 

이날 집밥 노하우 전도사로 등장한 홍서범과 조갑경은 높은 곳에 위치한 럭셔리하우스를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가죽소파 등과 함께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 베란다에는 월풀과 커플그네까지 있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홍서범과 조갑경의 집에는 반전이 존재했다. 월풀 욕조와 커플그네 등 고급스러운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이는 설치할 때 테스트로 단 한 번 사용해 봤을 뿐 그 이후로는 고추와 대추를 말리는 건조대로 활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거실에는 기타와 바이올린 등 악기가 가득했다. 바이올린을 배운 지 두 달정도 됐다는 홍서범은 직접 ‘불놀이야’ 등을 연주하며 노래를 들려줘 흥을 돋웠다.

 

조갑경과 홍서범의 집에는 20년 된 냉장고를 포함해 총 4대의 냉장고가 있었다. 젓갈을 즐겨 먹는다는 두 사람은 순태젓, 청어알젓 등 다양한 젓갈이 냉장고 한 대를 가득 채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친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밥과 김, 그리고 다양한 젓갈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 독고영재와 그의 가족, 아파트

배우 독고영재가 아버지 독고성에 이어 아들 독고준까지 3대가 배우로 활동하며 겪은 무명의 고충을 털어놨답니다. 2020년 7월 27일 밤 방송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독고영재의 삶이 그려졌답니다.

 

 

독고영재는 1973년도 데뷔해 긴 시간 동안 배우로 활동해 왔다. 독고영재는 "'장군의 아들3' 하면서 조금씩 알려졌다. 하지만 반응이 크지 않았고, 차라리 사업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3년 있다가 누가 또 써주고 했다"며 연기는 부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과거를 털어놨다.

 

 

그런 그의 삶을 돌려놓은 작품은 영화 '하얀 전쟁'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상 조연상도 수상했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던 배우 독고성은 아들의 수상을 누구보다 기뻐했다고. 독고영재는 "아버지가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독고영재는 "이덕화도 나오고 전영록도 나오고, 다 아는 친구고 동생이니까 TV를 보게 되는데 아버지가 채널을 다른 데로 돌리시더라. 내가 속상할까봐 채널을 돌리신 건데 그 생각을 못했다"며 "아버지가 청룡영화상 가는데 구두를 닦아주셨다. 호명되고 상을 받으러 올라가는 동안 계속 아버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독고영재의 아들도 독고준도 14년째 무명배우로 살고 있다. 자신처럼 사업을 대안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배우 일을 거의 포기하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독고영재는 이제서야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독고준은 "나도 처음에는 스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계형 연기자로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1순위였던 연기가 2번 3번으로 밀렸고, 배우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는 데 5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독고영재는 아들에게 "배우에게 나이가 어디 있느냐. 80살까지 연기할 수 있다면 40년이나 남았다"고 말하며 아버지 독고성처럼 그를 위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