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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방송에서 자신의 이혼이유를 고백했답니다. 김성경은 지난 23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이유를 밝혔답니다.

 

김성경은 이 날 갑작스런 MC 강용석의 질문에 자신의 이혼이유가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김성경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면 본인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이혼했어요"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성경은 난감해 하면서도 "10여년도 더 된 이야기다"라며 "처음에는 성격차이인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여자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해줬고, 결국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크게 화가 나지 않았다. 쿨하게 보내줬다. 30대에 남편의 외도를 겪었다면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20대라 자존심이 셌고 많이 어렸다. 나중에는 밉다기 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했답니다.

 

 

잠깐 눈물이 글썽거린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먹고 살려고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 싶어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해, '돌직구 아나운서'의 면모를 그대로 내보였답니다.

 

한편 김성경의 전 남편은 KBS 기자 출신으로 수년전 췌장암으로 사망한 바 있다. 김성경은 과거 한 방송에 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당시 뉴스 진행을 하면서 남편 사망 소식을 들었다. 그래도 뉴스를 진행했다"며 울먹인바 있답니다.

 

 

- 김성경 프로필 경력 이력 누구
1993년, SBS 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하였고, 200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하였답니다. 1997년, 기자 최연택과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했다. 이혼 4년 뒤인 2004년, 전 남편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답니다.

 

슬하에 아들 알렉스 최가 있다. 이혼 후 남편이 아들을 키웠으나, 투병 생활을 시작한 후 김성경이 양육하게 되었다. 아들은 현재 뉴욕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2018년 KBS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김성경과 함께 출연했답니다.

2017년 8월 23일 자 기사에 따르면, 전국 각지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태아산업의 부사장인 김지용과 열애 중이라고 한다. 김지용은 쌍용그룹 창업주인 김성곤 회장의 손자이며,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손녀인 정유희와 1999년 결혼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