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 언니 한무영 나이 결혼 남편,김강우 부인 아내
한혜진이 김강우가 언니와 첫만남에 키스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언급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이자 MC한혜진의 형부로 잘 알려진 김강우가 출연했답니다.
이경규는 김강우에게 "첫 만남에 뽀뽀를 했다는데 사실입니까?"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처음 안 사실이라는 듯 "참 쉽다 쉬워"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대해 김강우는 "그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정말로 와이프한테서 후광이 확 비췄어요"라며 아내에게 한 눈에 반했음을 털어놨고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들이 떠밀어 사람들 앞에서 뽀뽀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한혜진은 "사람들 다 있는데서요? 저는 이제까지 첫 만남이 길거리라고 알고 있었어요"라며 놀라워했고 김강우는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기가 창피해서 길거리로 바꿨어요"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강우의 아내이자 한혜진의 친언니인 한무영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한무영 씨는 동생 한혜진의 부탁을 받아 둘째 임신 중에도 방송에 출연해 김강우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영상편지에서 한무영 씨는 "처음 보고 반해서 너무 떨려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던거 기억해? 지금도 트레이닝복만 입은 모습만 보다가 단장한 모습 보면 지금도 떨린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어 "7년 동안 연애하면서 항상 내가 먹고 싶은거 먹자하고 나한테 다 맞춰줬고 공주처럼 대해주고 편지도 로맨틱하게 써줬는데 답장을 한 번도 못해서 미안해. 내가 워낙 성격이 무뚝뚝하잖아"라고 말했다. 또한 한무영 씨는 "연애하면서 빵 떠서 나랑 헤어질까봐 항상 불안했는데 항상 사랑해주고 나한테 너랑 결혼할 거라고 약속했는데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한무영 씨는 "지금 생각해보니 가끔은 내가 미안하다. 결혼 조른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특히 한무영 씨는 마지막으로 한혜진 언니다운 돌직구를 날렸다. 한무영 씨는 "나에게 사람들이 당신 누나라고 하기도 하고 아들에게 당신이 삼촌이라고 하는 거 당신이 은근 즐기는 것 같아서 섭섭해. 그럴 때마다 웃고 있지?"라고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어제 트렁크 열었는데 워커 두 개 산거 틀켰잖아. 그런거 젊은 사람들이 신는 건데 총각 행세하고 다니는거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