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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과 재혼한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이 아침부터 7첩 반상을 차려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결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임창정이 아닌 서햐안이 앉았고, 임창정은 스튜디오 뒤편에 앉아 지켜봤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많이 주절대고 말 실수를 하기에 자신이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답니다. 

올해 결혼 6년차를 맞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 2013년 프로골퍼 김현주와 이혼한 임창정은 세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2017년 서하얀과 재혼해 두 아들을 더 낳았다. 서하얀은 “처음에 욕을 많이 들었다. 우리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해의 골이 깊어졌다. 오해를 풀고자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밝혔답니다.


결혼 전 직업을 묻자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근무했다. 이후 요가 강사로도 2년 일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8년 전 임창정이 운영하던 포차에 서하얀이 손님으로 찾아오며 처음 만났다고. 첫눈에 반한 임창정이 서하얀의 테이블로 찾아가 “맥주 한 잔만 달라”며 말을 걸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며 "키가 몇이냐"고 물어보고, 서비스를 핑계로 연락처를 저장시켰다고. 또 임창정은 서하얀의 대리운전을 직접 부르고 미리 계산까지 하는 치밀함까지 보여 놀라움을 안겼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임창정과 만남을 이어가게 된 서하얀은 이후 임창정이 이혼한 사시과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처음에는 막막한 심정이었지만, 임창정을 꼭 닮아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열렸다”고 털어놨답니다. 

이후 임창정 가족이 살고 있는 일산 집이 공개됐다. 7명이 살아도 넓직한 집이었다. 이에 서하얀은 “우리 집이 아니다. 월세”라고 전했다. 자막을 통해 두 사람은 가사도우미가 있다는 것도 밝혔다.

새벽 6시 반에 기상한 임창정은 침대에서 핸드폰 게임에 열중했고, 서하얀이 일어나자자 “배고파”라며 임창정 정식을 주문했다. ‘창정이 정식’은 임창정이 좋아하는 반찬 5가지 두부조림, 어묵볶음, 김치볶음, 계란프라이, 찌개를 말하는 것이었답니다. 


이에 서하얀은 화구를 풀 가동하며 아침을 차리기 시작했고, “(임창정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건 거의 안 먹는다”라고 매일 새롭게 만든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서하얀은 제주도에 살던 시절 1~2주에 한 번 집에 오는 임창정에게 집밥을 차려주던 생활이 일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빼곡한 냉장고가 공개되지 서하얀은 “보통 장을 보면 한 달에 200만 원은 든다. 외식 빼고”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첫째부터 막내까지 다섯 아들과 임창정, 서하얀이 식탁에 앉았고, 임창정과 아들들은 서하얀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는 등 스윗한 리액션으로 서하얀을 미소짓게 했다. 


특히 첫째와 둘째 아들은 임창정 대신 아빠 노릇을 하며 동생들의 등원 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서하얀의 부탁으로 준재와 준표의 세수와 양치질을 도와주러 나선 임창정은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투른 육아 모습에 서하얀은 “바쁘게 일을 하니 집에서만큼은 쉬게 해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허락하에 육아 면제임을 밝혔답니다. 

** 임창정 누구 프로필 경력 이력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로, 가요계와 영화계, 그리고 예능계를 모두 종횡무진 누비는 멀티 엔터테이너다.


2. 설명
1980년대에 김창완, 전영록 등이 활약할 때부터 개념은 존재했지만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었던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사실상 최초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수, 예능, 연기 세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사람 중 임창정과 비교할 만한 사람은 엄정화, 그리고 최근으로는 이승기 정도뿐이다. 이후 연예인들이 여러 분야를 병행하는 케이스는 몇 배 이상 늘어났고, 성공을 거둔 연예인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이들 중 아직 그의 경지까지 올라섰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는 가요계에서 주류이면서도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주연급으로 출연해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보면서 정상급의 위치를 굳히도록 성장했으나 다른 멀티 엔터테이너들은 가요, 연기, 예능이든 적어도 한 분야에서는 그의 최고 커리어에 도달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재다능한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랍니다.

멀티 엔터테이너의 라이벌로서 엄정화나 김민종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임창정이 앞선데다 아직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점에서 꾸준함으로도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연기 쪽에서는 김민종은 드라마는 잘됐지만 영화는 아쉽고, 엄정화는 흥행, 수상경력 등 임창정보다 급이 더 높아 두 분야를 종합하면 비등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임창정은 예능에서도 메인 출연자로 활약하며 노래 • 연기 • 예능의 세 분야에서 정상에 선 경험이 있는 트리플 멀티 엔터테이너, 즉 만능이라는 점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에 있답니다.


정규 앨범 발매가 거의 없는 2010년, 2020년대에 은퇴 번복 후 2009년부터 꾸준히 정규 앨범을 내는 거의 유일무이한 가수랍니다.

3 가창력
연기력이나 예능감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임창정에게는 돋보이는 능력은 물론 가창력이다. 영화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평가절하를 당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국내 최정상급의 가창력을 지녔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내는 곡마다 대히트를 치면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답니다.

마이크를 배나 가슴팍에 대고 불러도 무대를 빈틈없이 꽉 채우는 무지막지한 성량과 0옥타브 중반대에서 3옥타브 중반대까지 발성하는 넓은 음역대, 특히 국내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속이 꽉찬 고음, 폭발적이고 진솔한 감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발라드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답니다.


임창정은 기본적으로 공간을 어느정도 좁힌 채 강한 호흡의 힘으로 그대로 질러내는 발성 스타일을 갖고 있답니다. 이는 임창정이 판소리의 창을 수련했던 경험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물론 판소리처럼 극한으로 소리를 짜내는 수준까진 아니고 대중가수들 중에서는 어느 정도 목을 좁힌 채 호흡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보컬이다. 물론 2014년 이후로 전보다 공간이 넓게 쓰긴 하지만 여전히 특유의 스타일은 유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