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북한군 재판 고소 구속
카테고리 없음2018. 12. 11. 13:44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사복씨를 ‘빨갱이’ ‘간첩’으로 지칭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지만원씨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지씨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월 11일 밝혔습니다.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등에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의 광주행을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를 폄훼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씨는 ‘힌츠페터가 5·18 음모에 가담한 간첩’, ‘김사복은 빨갱이로 알려졌고 더러는 그를 간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씨는 ‘광수(북한 특수군인)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는 이른바 5·18 북한군 개입설을 펴왔습니다 ㅠㅠ 이전에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와 지용씨는 지난 6월 4일 지씨를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씨의 소재지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된 뒤 검찰이 방배경찰서에 맡겨 수사 지휘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