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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인생사를 털어놓습니다. 혜은이는 2020년 4월 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인생과 음악에 관해 이야기한답니다. 혜은이는 해당 방송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스승이었던 작곡가 고(故) 길옥윤과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서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혜은이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루머인 것이다, 어디 해 봐! 언제까지 하는지(했다)"며 굳은 마음으로 지난 45년을 지켜냈다고 말했답니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 노래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아 데뷔 2년 만에 '당신만을 사랑해'로 가수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힘든 시간을 겪은 헤은이가 소중한 인연들과 진정한 가수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혜은이는 데뷔 전부터 서로 부모님까지 알고 지낸 50년 친구 가수 전영록과 만난답니다. 전영록은 "(혜은이는) 남자들도 다 좋아했다. 그렇지만, 여자분들이 더 좋아했다"며 "정말 신데렐라였다"며 당시 혜은이의 인기를 증언했습니다. 지난 1970~80년대 혜은이와 '가요계 미녀 삼총사'로 불린 가수 남궁옥분과 민해경과도 회동한답니다.

민해경은 "(연예인) 통틀어서 (혜은이 미모가) 최고였던 것 같다. 나는 그 이야기를 정말 할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남궁옥분은 힘든 시간을 겪은 혜은이를 보며 "'언니가 이렇게 정말로 큰 사람이구나' (생각) 했다"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혜은이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봄 밥상을 선물한 시인이자 방송인 정덕희와 뮤지컬 '메노포즈'를 인연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MC 이영자와의 만남도 그려진답니다. 이달 초 발표한 혜은이의 신곡 녹음에 45년간 혜은이를 지켜준 팬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공개될 예정이랍니다.